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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으로 노안 예방?…"자외선 노출 시 피부 노화"

<앵커>

실제 나이와 피부나이는 꼭 같지만은 않습니다. 이게 동안, 노안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 피부 노화가 걱정이라면 자외선 차단제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40대 남성 두 명의 피부 나이를 측정해봤습니다.

검게 탄 오른쪽 남성이 두 살 어리지만 피부 나이는 왼쪽 남성보다 3살 정도 많게 나옵니다.

햇볕에 자주 노출돼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름도 깊어진 탓입니다.

[이겨레/회사원 : 현장에 나가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낚시라던지 캠핑을 많이 가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30년 가까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이 60대 남성은 햇빛을 자주 받는 한쪽 얼굴에만 깊고 굵은 주름이 생겼습니다.

[전지현/고려대구로병원 피부과 교수 : 탄력 섬유가 파괴되고 피부에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노인성 흡자나 검버섯 발생하게 되고요, 피지선 과증식이라는….]

호주 퀸즐랜드 의학연구소가 성인 9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4년간 관찰한 결과, 선크림을 매일 바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피부 노화가 24% 가량 더디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햇빛 때문에 생긴 노화 상태가 좋아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자외선 차단이 피부 노화를 늦출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선 노화개선 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상준/피부과 전문의 :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주셔야…크림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뿌리는 종류보다 훨씬 밀폐력이 우수합니다.]

선크림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면 벤조페논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이승환,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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