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도발 땐 정치 고려 말고 초전 강력 대응"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도발이 발생한다면, 일체의 다른 정치적인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일) 국방부와 국가보훈처의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재 북한의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군 통수권자로서 북한의 돌발적이고 기습적인 도발에 대해 직접 북한과 맞닥뜨리고 있는 군의 판단을 신뢰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군이 개성 공단에 나가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위도 잘 파악해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군 지휘부가 흐트러져서 기강을 확립하지 못하면 지휘 체계가 무너지고 국가 안위를 지킬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