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부대에서 자살 등 인명사고가 급증해 군 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각종 사고로 인한 군내 사망자는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명에 비해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자살자는 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명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병영생활 상담과 심리치료를 확대하는 등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시행하도록 각 군에 지시했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지만 자살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서는 원인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