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1일, 영국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이긴 직후 벌어진 '독도 세리머니'. 이 대문에 메달 수여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던 박종우 선수가 월드컵 예선전을 위해 이란 원정길에 함께 나섰다.
지난 5일 독도 세리머니 문제를 심의하려던 FIFA 상벌위원회 일정이 연기되면서 박종우는 아직도 심적 부담을 지고 있는 상태. 하지만 그는 "부정적인 마음을 갖거나 웅크리고 있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운동에만 전념하고,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당당함을 잃지 않고 있다.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박종우로서는 이번 이란 원정이 첫 A매치 경기가 된다. 박종우의 포부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