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3일)밤 11시 50분쯤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고등학교 3학년 18살 김 모 군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김 군을 처음 발견한 경비원은 아파트 현관 쪽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나 나가보니, 김 군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이 최근 입시를 앞두고 성적 문제로 고민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 군이 성적이 떨어진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