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내내 태풍 때문에 고생하셨습니다. '덴빈'은 밤새 소멸했습니다. 태풍 특보도 모두 해제돼습니다.
먼저 기상센터에서 이나영 캐스터가 알려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네, 태풍 '덴빈'은 어젯밤(30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됐습니다.
태풍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강원 영동과 산간에만 강풍주의보가 남아있습니다.
오늘까진 강한 바람을 주의하셔야겠고, 또 동해상에 내려져 있는 풍랑주의보 때문에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고, 해안가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어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 곳곳에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 때문인데요, 그밖의 전국에서는 맑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이제 비는 다 그쳤다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동해안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동해안 영남 해안쪽은 낮에 점차 그치겠고, 경북 내륙과 강원 산간은 아침 한때 비가 오는 데 그치겠습니다.
태풍이 물러가면서 낮 기온도 서서히 오를텐데요, 서울 26도, 전주 대구 28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이후 이번 주말 동안은 야외 활동 하시기 좋겠는데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기온도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워 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