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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화영 계약해지 논란…'왕따설'까지

<앵커>

인기 걸그룹 티아라가 갑자기 한 멤버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멤버 왕따설'이 번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소속사는 스태프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화영과의 계약을 조건 없이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뒤늦게 팀에 합류한 화영이 기존 멤버들이나 스태프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갈등을 일으켰다는 이유였습니다.

화영이 트위터에 "진실 없는 사실"이라는 글을 남기며 자신의 억울함을 드러내자, 소속사는 다시 보도자료를 내 화영이 지상파 생방송 도중 무대에 못 오르겠다고 돌발 행동을 하는 등 그동안 화영과 관련된 사건이 수십 가지가 넘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인터넷에선 화영을 둘러싼 '왕따설'이 불거졌습니다.

다른 멤버들이 일제히 화영의 공연 태도를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게 거론됐고, 방송 도중 화영을 공공연히 왕따시켰다며 관련 영상들이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소속사 측은 팀워크의 문제일 뿐 왕따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지만, 네티즌 사이에선 진실을 요구하는 까페까지 개설되는 등 왕따설과 탈퇴 이유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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