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는 뼈 성장은 물론 감기나 우울증 예방에도 좋은 영양소입니다.
그런데 비타민 D가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고 합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연구팀이 과체중인 남녀들을 대상으로 비타민 D와 체중감량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750cal씩 덜 먹는 다이어트를 11주에 걸쳐 하도록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기 전과 후의 혈중 비타민 D농도와 지방 분포, 또 체중 등을 측정한 결과 체중감량 효과와 비타민 D수치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D 농도가 높을수록 복부지방이 더 많이 줄었는데 과체중인 참가자 대부분은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다이어트와 비타민 D수치가 밀접한 관계에 있다면서 일주일에 1~2시간 정도 햇빛을 쬐거나 우유와 연어 같은 식품을 통해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