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듯 비틀대는 아프리카 동물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과거 해외 자연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 영상의 일부분입니다. 감이나 사과와 닮아 보이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자라는 신비의 과일 '마루라' 주위로 동물들이 몰려듭니다.
잘 익은 과일이 수일 만에 발효되어 술이 됐는데, 향기로운 냄새가 동물들을 유혹한 겁니다.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와 힘이 센 코끼리가 나무를 흔들어 과일을 떨어뜨려 많은 동물이 함께 '마루라'의 맛과 향에 취하기 시작합니다.
기린, 원숭이, 타조, 코끼리, 멧돼지 등 동물들이 자신의 몸을 주체 못하고,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다 넘어지는 모습이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절묘한 편집과 음악이 어우러져 재미를 더하는데요, 실제로 '마루라'는 사람들이 즐기는 술의 원료이기도 합니다.
술에 취해 비틀대는 동물들,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