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옥수수 수염서 '메이신' 다량 추출

<앵커>

그리고 옥수수 수염에서 건강기능성 물질을 다량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요?



<기자>

옥수수 수염은 요즘 건강음료로 많이 드시는데, 좀 더 기능성 성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옥수수 수염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이뇨와 혈압강하, 전립선 비대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특히 옥수수 수염에 들어있는 '메이신'은 항산화·항암 작용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농촌진흥청은 이 메이신을 기존의 방법보다 15배 이상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수확한 옥수수 수염을 70% 에탄올을 사용해 추출하는 방법인데, 연구팀은 이 기술이 기능성 식품 개발에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태/농진청 연구사 : 메이신은 항암·항산화 성분이 있어서 앞으로 신약 등 여러 가지 산업화 기술에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옥수수 수염을 이용한 음료 시장 규모는 900억원 가량으로, 전체 건강음료 시장의 4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