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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에 61명 사망·10명 실종…사망자 늘어날 듯

<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7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피해 상황, 한세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6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안전사고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7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서초구 우면산과 강원도 춘천 등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는 산사태가 공장을 덮치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61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주택 1만여 세대가 침수돼 이재민 1만 1천여 명이 발생하고, 12만 9천여 가구가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농경지 978ha가 물에 잠겼고, 닭 27만여 마리와 돼지 1천 4백여 마리가 물에 떠내려가거나 폐사하는 등 농가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도 컸습니다.

경기 남양주 국도 45호선 등 도로 67개소와 경부선 등 도로 18개 구간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고, 사적 2곳과 궁과 능 10곳도 물에 잠겼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군 병력 등 인력 5만 8천여 명과 장비 2천 9백여 대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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