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11∼22일 전국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그린푸드존 내 식품업체 3만5천245곳을 점검한 결과 관련규정을 위반한 4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26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7건, 건강진단 미실시 5건, 무신고 영업 4건이었습니다.
또 그린푸드존에서 유통 판매 중인 과자류 등 총 2천965건을 수거해 현재까지 2천119건을 검사한 결과 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그린푸드존 내 학교와 우수판매업소 천37곳 가운데 판매가 금지된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매한 곳은 컵라면을 취급한 경기도 안성 지역의 고교 매점 1곳이었습니다.
식약청은 앞으로 그린푸드존에서 김밥, 샌드위치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즉석조리식품을 미리 조리해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