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운전면허 시험볼 때 제일 어려운 관문 중에 하나인 T자와 S자 코스시험이 오는 6월부터 폐지됩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운전면허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25시간 동안 의무교육을 받아야 하고 학과시험과 기능시험, 도로주행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도 까다롭습니다.
[신은주/서울 목동 : 한 번에 하루나 이틀정도에 몰아서 많이 했으면 좋겠는데 매일 몇시간 정해져서 가야하니까 그게 많이 번거로웠던 것 같아요.]
새 도로교통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6월 10일부터는 이런 불편이 크게 줄어듭니다.
운전전문학원에서 배울 경우, 기존의 25시간 의무교육시간은 8시간으로 단축됩니다.
또 하루에 교육받을 수 있는 시간은 최대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납니다.
따라서 적어도 9일이 걸리던 교육을 이틀이면 마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장내기능시험의 경우, 이른바 T자와 S자 코스도 모두 폐지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진 11개 항목을 평가했지만, 기초운전능력을 점검하는 2개 만으로 평가항목이 대폭 줄어듭니다.
[김시돈/경찰청 교통기획과 경위 : 의무적으로 받아야 되는 교육시간이 줄어들 뿐이고, 자신의 능력에 맞취서 교육을 더 받을 수가 있습니다.]
경찰은 장기적으론 장내 기능시험을 폐지하고 도로주행시험으로 일원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