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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60여 명 연락 두절…신속대응팀 파악 주력

<앵커>

우리 교민들의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쓰나미가 강타한 일본 동북부 해안가 교민 60여 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인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교민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일본 강진 피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교민 가운데 현재 60여 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우리 교민들의 인명피해 소식은 없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지진해일이 휩쓸고 간 이와테현 오후타토시의 항구마을 교민 30여 명을 포함해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와 센다이시 와카야마구 지역 20여 명 등 모두 60여 명의 우리 교민들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2일)까지 연락두절 교민이 30여 명 수준이었는데 하루만에 2배 가량 늘어난 셈입니다. 

이들은 모두 일본 정부가 위험지역으로 분류한 곳이어서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반경 30km 이내 지역에 우리 교민이 2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이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일본 니가타 공항에 도착한 정부 신속대응팀은 육로를 통해 센다이 총영사관으로 이동해 교민들의 피해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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