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인→결혼' 이천희, 전혜진과 결혼

드라마 속 연인에서 실제 연인이 됐습니다. 배우 이천희 씨가 아홉살 연하의 배우 전혜진 씨와 깜짝 결혼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 함께 나오면서 사랑을 키워왔는데요, 내년 3월에 결혼식을 올립니다. 게다가 이천희 씨가 아빠가 된다고요. 전혜진 씨가 임신 8주째인데 최근에 이 사실을 알고서 결혼 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결실을 맺는 커플로 나왔었는데, 실제로도 그렇게 된 셈이죠. 결혼과 임신 기쁨이 두 배일 것 같은데 축하드리고요, 행복하게 앞으로 잘 살기를 바랍니다.

우정이 사랑으로 발전한 배우 커플들이 꽤 있었죠. 누가 있었는지 다시 한 번 꼽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010년 초에 공개적으로 선언한 김혜수-유해진 커플이 있네요.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영화 '타짜'에 함께 나온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요. 현재 '시크릿 가든'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현빈 씨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송혜교 씨 커플은 '그들이 사는 세상'에 나온 후에 연인사이가 됐습니다. 또 지난 2007년 '에어시티'에서 호흡을 맞추고 3년 넘게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최지우, 이진욱 커플도 있죠. 이외에도 결혼에 골인한 연예계 커플로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그리고 설경구-송윤아 부부가 기억납니다.

월드스타 비가 다시 박진영 씨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비가 홀로서기를 시작한 지 3년 7개월 만인데요. 두사람의 재결합은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비의 제의로 먼저 이루어졌습니다. "입대할 때까지 활동에만 집중하고 싶다"면서 박진영 씨에게 회사의 경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겁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재결합은 최근 비에 대한 주식논란과 도박설 등 각종 루머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자와 뮤지션으로 환상호흡을 자랑했던 두사람 이번에 재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낳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