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의 자동차 피해보상 기준은 어떨까?
5년 전, 차량 구입 3달 만에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환불을 요구했던 미국의 마르코 마르퀘즈 씨.
변호사를 만나 의논하던 중 소송을 제기했고, 2010년 3월, 위스콘신 주의 소비자 보호법이 마르퀘즈 씨의 손을 들어주어 차량구매 시보다 3배에 달하는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그 뒤에는 1975년부터 시행된 강력한 '레몬법'이 있었다. 오렌지인줄 알고 구입했는데 집에 와보니 오렌지를 닮은 아주 신 레몬이었다는데서 유래한 법이다.
이 법이 벤츠 같은 거대한 기업에 맞서 승소할 수 있게 한 것이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