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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우승 도전"…김연아, 휴식으로 '재충전'

<앵커>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연아 선수가 갑자기 공식 훈련을 취소했습니다. 별일은 아니고 하룻동안 달콤한 휴식을 갖기 위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토리노에서 김형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연아가 선수가 아닌 관객으로 파라벨라 링크를 찾았습니다.

아무런 부담 없이 아이스댄스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저녁에 예정됐던 훈련은 취소했습니다.

장거리 여행의 피로와 조금은 지쳐있는 마음을 추스르는데 주력했습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김연아는 내일(25일) 새벽과 밤, 두 차례 더 훈련을 가진 뒤 모레 열릴 쇼트 프로그렘에 출전합니다.

곽민정은 오서 코치의 지도 아래 이틀째 적응 훈련을 치렀습니다.

트리플 러츠와 플립 등 점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곽민정 : 컨디션이 좋지는 못한 상탠데요. 시즌 마지막 대회기 때문에 마지막 힘을 짜내서 견디고 있는 중이에요.]

일본 선수 가운데서는 스즈키 아키코만 훈련을 했습니다.

안도 미키는 휴식을 취했고 아사다 마오는 조금전 토리노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저녁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21번째로 나서는 김민석은 마지막 담금질을 가졌습니다.

대회 첫 날 열린 아이스댄스 컴펄서리 댄스에서는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캐나다의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조가 44.13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조가 43.25점으로 2위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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