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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세종시 타협 없다"…국민투표론도 일축

<앵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세종시 문제에 타협은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사안에 대한 국민투표도 입법권 침해라고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행정기관 이전을 중심으로 한 세종시 원안 외에는 어떤 수정안도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한나라당이 6인 중진협의체를 통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한다해도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우리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생각한다면 원안에서 행정기관 일부 이전 부분을, 즉 행정중심 기능을 손대는 그런 타협안은 우리가 타협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자기 주장만 앞세운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옳지 않은 주장과 타협하기 위해 양보하는 것은 정치가 지향할 길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국민투표론도 일축했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아무리 이 사항이 중대한 정치사항이라고 할지라도 입법부가 할 사항은 입법부가 하게 돼 있는데 이걸 뺏어서 국민투표로 할 수 있다면 앞으로 국가질서 뭐가 되겠습니까.]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서울과 강원 등 주요지역에 후보를 내고자 한다면서 거대 여야의 충돌을 막을 제3당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다음 주 충청권 신당창당을 추진중인 심대평 전 대표와 관련해서는 심 전 대표가 복당하길 희망한다면서도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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