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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공포증'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좌우하죠.

특히 '징크스'는 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골프에 우즈와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맞붙은 선수들은 줄줄이 무너진다는 징크스인 '우즈 공포증'이 있다면 .피겨에는 '연아 공포증'이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 이후에 경기를 치루는 선수들은 평소보다 더한 부담을 안고 빙판에 들어섭니다.

매번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김연아다보니,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대기석까지 관중의 함성은 그대로 전해집니다.

'피겨 여왕'의 무대에 압도된 선수들은 실수도 더 많아집니다.

2009 피겨 그랑프리 1차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 다음 순서로 연기를 펼쳤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첫 점프부터 흔들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세계 랭킹 1위였지만 결국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보다 이전인 2006년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김연아 다음 순서였던 아사다 마오가 시즌 최악의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연아에 부담을 느꼈는지 제대로 뛴 점프가 거의 없었습니다.

'연아 공포증' 은 오늘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지난 24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최고 점수를 기록했던 아사다 마오, 오늘(26일)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김연아 다음 순서로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트리플 플립에서 랜딩이 불안정하더니 이번 시즌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던 트리플 토 점프를 1회전으로 처리하는 등 실수가 많았습니다.

제 아무리 아사다 마오라 해도 '연아 공포증'을 깨지 못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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