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로 인해 국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 피겨.
하지만 유일한 선수 전용 링크는 태릉뿐이다. 일반 링크에서 초보급과 함께 이용할 땐 충돌과 부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이를 피하려면 이른 아침이나 한밤중에 추위와 싸우면서 훈련하는 게 국내 여건인게 현실이다.
한 켤레에 150만 원씩 하는 부츠는 수시로 떨어져 새로 사야하고, 코치 레슨비 해외 훈련 시합 참가비 등 경제적 부담은 선수 한 사람에 한 해 1억 원 이상이다.
일본은 90년대 '얼음 폭풍 프로젝트'를 정책적으로 실시해 2006 토리노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등 세계 10위권 선수만 4~5명을 배출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