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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최상의 훈련 조편성'…아사다와 다른 조

<앵커>

안녕하십니까, 밴쿠버 2010, 스포츠 뉴스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경기 직전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훈련에 몰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식 훈련 조편성에서 부담 없는 선수들과 한 조에 포함됐습니다.

밴쿠버에서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곽민정을 비롯해 유럽 선수 4명과 함께 4조에 배정됐습니다.

대부분 무명 선수들이어서 컨디션 조절에 한층 여유를 갖게 됐습니다.

유럽 선수권 3위인 그루지야의 게데바니쉬빌리가 세계랭킹 13위로 가장 높습니다.

에스토니아의 글레보바는 18위, 독일의 헤켄은 17살의 신예입니다.

반면, 아사다 마오는 일본의 안도 미키와 스즈키 아키코, 올해 유럽 선수권 우승자 코스트너와 만났습니다.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도 세계랭킹 4위인 핀란드의 레피스토 등과 같은 조에 배정돼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여자 싱글 선수들은 이곳 트라웃레이크 연습 링크와 본 경기가 열리는 퍼시픽 컬리세움에서 오는 9일부터 공식 훈련을 치릅니다.

오는 19일까지는 매일 한 차례씩, 20일부터는 하루 두 차례씩 연습 시간이 주어집니다.

토론토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김연아는 오는 20일 밴쿠버에 입성해 최종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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