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대륙 피겨 선수권에 출전하는 아사다 마오 선수가 첫 훈련을 가졌습니다.
김현우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아사다 선수, 컨디션이 어땠나요?
<기자>
네. 불안했던 시즌 초반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트리플 악셀 성공률도 높아졌고, 무엇보다 연기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훈련에 앞서 가볍게 몸을 푼 아사다 마오 선수, 먼저 쇼트 프로그램을 연습했습니다.
트리플 플립은 한번 밖에 못 돌았지만 더블 악셀은 깔끔했습니다.
이어 트리플 악셀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는데요, 회전수에서 조금 애매한 점프도 있었지만 도약이 조금 높아졌고 착지도 시즌 초반보단 나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오후엔 프리 스케이팅을 점검했는데요, 어제 모두 17차례 트리플 악셀을 뛰었는데 연기에 안정감을 찾으면서 스파이럴이나 스핀도 자신있게 펼쳤습니다.
[아사다 마오/여자 싱글 세계 3위 : 이번 대회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기자회견장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기자 1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아사다 마오/여자 싱글 세계 3위 : 특히 전주는 음식이 맛있다고 들었습니다. 돌솥 비빔밥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사다는 평소에도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고 했는데요, 오늘 오전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갖고 모든 준비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