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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뉴 노멀'…중국 위안화 무서운 성장

<8뉴스>

<앵커>

매년 국가적 의제와 해법을 제시해온 SBS 미래한국리포트, 올해는 위기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다음달 5일에 열립니다. 그래서 오늘(29일)부터 일주일동안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방향을 살펴보는 연속기회보도를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첫순서로 무섭게 성장한 중국경제의 위상을 짚어봅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2027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1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다.

미국 골드만삭스가 지난 7월 내놓은 전망입니다.

전세계를 극심한 불황으로 몰아넣었던 1년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올해도 8%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위기 이후의 새로운 경제 흐름, 이른바 뉴 노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롤랜드 빌링어/맥킨지 서울사무소장 : 한국은 중국과 매우 인접해 있기 때문에 신흥시
장의 부상은 한국에 더욱 중요한 문제입니다.]

미국의 국채 발행량 중 23퍼센트가 넘는 8천억 달러 어치를 사들여 적자투성이 미국경제를 떠받치고 것도 외환보유고 세계1위 중국의 힘입니다.

[왕지웨이/베이징대 경제학원 교수 : 미국은 자금 유동성 부족 문제를 중국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해 냈습니다.]

중국 증시는 금융위기 이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43%의 반등률을 기록하며, 영국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에서 3위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달러화가 남긴 힘의 공백을 메우고도 남는 중국 위안화의 힘은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새로운 흐름, 이른바 뉴 노멀에 가장 큰 특징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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