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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층 빌딩 올린다…상암 DMC '첫삽'

<8뉴스>

<앵커>

국내 최초로 10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을 짓는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완공되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인데 우리 건축사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최고층이면서 세계에서도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이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133층 건물의 높이는 관악산을 넘어서고 72만 5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연면적은 여의도 크기에 육박합니다.

전통 통신수단이었던 남산 봉수대의 기단과 몸체, 불꽃의 유려한 곡선을 살리면서 전체적으로 등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습니다.

3조 3천 2백 63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5년 4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해발 540미터인 133층에 조성될 전망대와 109층에서 130층 사이에 자리잡을 특급호텔은 각각 세계 최고 높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고급 아파트와 IT 중심의 사무시설, 상업시설, 각종 휴계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아우를 계획입니다.

[김우석/서울라이트타워(주) 사장 : 필요한 모든 시설과 컨텐츠를 통합한 하나의 빌딩형 수직도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하부에서 최상부까지 뚫려있는 수직공간의 기류를 이용해 풍력 발전을 하고 첨단 채광, 자연환기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사용을 대폭 절감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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