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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중반기 개각 단행…새 총리에 정운찬 내정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정부 두번째 총리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또 5개 부처 장관이 교체되고 특임장관이 새로 내정되는 등 집권 중반기에 대비한 개각이 단행됐습니다.

먼저,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한승수 국무총리 후임에 경제학자와 교육행정가로 널리 알려진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내정했습니다.

올해 63살인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한국경제학회장과 서울대 총장을 지냈습니다.

[김은혜/청와대 대변인 : 통합의 리더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두루 갖춰서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실용 국정철학과 친서민 정책을 충실히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고 특임장관을 신설하는 등 내각도 개편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는 대검 중앙수사부장과 대구 고검장을 거친 이귀남 전 법무차관이 발탁됐습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육사 29기로 수도방위사령관과 1군 사령관을 역임한 김태영 합참의장이 내정됐습니다.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수석 정조위원장을 지낸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노동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과 정책위 의장을 역임한  임태희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여성부 장관은 대한가정학회장을 지낸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백희영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신설 특임장관에는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를 지낸 주호영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에 이어 현 정부 출범이후 가장 폭이 큰 개각이 단행됨으로써 집권 중반기를 이끌어 나갈 진용정비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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