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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과 전설의 만남!…다정한 리허설 현장

<8뉴스>

<앵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전설적인 피겨 스타 미셸콴이 모레(14일) 아이스쇼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 전해드렸지요. 오늘 리허설에서 두 사람이 만났는데, 서로를 칭찬하기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와 미셸 콴은 만나자 마자 정겹게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호흡도 척척 맞았습니다.

아이스쇼에서 함께 펼칠 '월광 소나타' 연기를 조율했습니다.

미국 NBC 방송과 일본 아사히 TV 등 국내외 120여 명의 취재진이 여왕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김연아는 어릴 적 우상과 한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연아 : 정말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던 선수를 본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고. 가까이서 연습하는 걸 지켜보는 것 자체가 꿈같았어요.]

두 선수는 TV 연예 프로그램 인터뷰에도 나란히 출연해 자매처럼 정겨운 모습으로 서로를 추켜세웠습니다.

[미셸 콴 : 지난 몇 년간 김연아의 성장은 경이로웠습니다. 결국, 세계 챔피언까지 됐잖아요.]

어제 공개된 올림픽 프로그램 음악에 대해 안무가 데이빗 윌슨은  새 프로그램들이 김연아의 성장 과정을 상징하는 걸작이 될 거라고 공언했습니다.

[데이빗 윌슨/김연아 안무가 : 연아는 '내가 이런 연기를 할 거라고 상상도 못 할 거야'라고 말했죠. 저는 '바로 그거야!'라고 답했어요.

한편 일본에서 공연중인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올림픽 시즌에 역대 여자 싱글 최고난도 기술인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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