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의 핵 잠수함이 지난 3일과 4일 사이에 대서양에서 충돌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영국의 언론들은 영국의 HMS 뱅가드와 프랑스의 르 트리옹팡 잠수함이 대서양의 깊은 바다에서 충돌해 파손된 뒤 각각 수리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두 나라 당국은 이번 사고로 사상자는 없었고, 다행히 핵 시설은 손상되지 않아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충돌 당시 영국 잠수함에는 135명, 프랑스 잠수함에는 101명의 승무원들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