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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잇단 비보에 '충격'

새신랑 안재환의 자살 소식에 연예계는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 4월 초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의 돌연사에 이은 지난 달 21일 탤런트 이언의 오토바이 사망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해진 비보여서 충격이 더했다.

정선희의 절친한 연예계 동료인 이영자는 "도대체 이유가 뭐냐. 빈소가 어디냐. 선희와 연락이 안된다"며 울음을 터뜨렸고, 탤런트 손현주는 "이게 무슨 일이냐. 믿어지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정선희-안재환과 오래 호흡을 맞춰온 한 매니저는 "불과 며칠 전에도 멀쩡히 안부를 물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사업이 잘 안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허망하게 갈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들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안재환의 자살 소식에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혼한 지 1년도 안됐고, 세인의 주목을 받는 유명 연예인 커플이라는 점에서 죽음을 선택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터틀맨처럼 지병이 있었던 것도 아닌 그가 자살로 추정되는 상태로 발견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동안 자살을 선택했던 연예인들이 우울증에 시달린 싱글이었던 것과 달리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새신랑이라는 점이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연기만 하던 배우가 사업을 하자니 그게 어디 쉬웠겠나"라며 "데뷔 초창기 밝고 쾌활했던 그의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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