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완전히 끊지 않고 흡연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을 예방 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울산의대와 성균관의대 연구팀은 중년 남성 47만 명을 대상으로, 담배를 줄이거나 끊을 때 뇌졸중과 같은 심장 뇌혈관 질환 발생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9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결과 평소 흡연량보다 줄여서 담배를 필 경우 심장 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통계적으로 구분할 만큼의 예방 효과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담배를 완전히 끊을 때에는 뇌졸중의 발병위험이 60% 가까이 낮아졌는데요.
따라서 연구팀은 담배는 줄이는 것보다 완전히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