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비정규직 감소 불구하고, 열악 일자리는 증가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 이후 전체 비정규직 규모는 감소했지만 비정규직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시간제·비전형 근로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올해 3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모두 563만 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 13만 5천 명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근로형태별로 보면 일일근로나 파견·용역 등 비정규직 중에서도 고용 안정성이 가장 취약한 비전형 근로자는 모두 233만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8% 늘어났습니다.

또 근로시간이 1주에 36시간 미만인 시간제 근로자 역시 5.6% 증가한 130만 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분기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월평균 181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오히려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도소매·음식숙박업의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