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맨으로 알려진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임성훈씨는 '비행기', '싱랄라' 등 신나는 노래를 선보였던 래퍼인데요.
어제(2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임 씨가 금호동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한남동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밤새 많은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하루아침에 동료를 잃은 거북이의 두 여성멤버는 충격을 받는 듯 끝었이 오열했습니다.
[강원래/가수 : 다사 일어서서 복귀한 모습이 참 멋있었고 저는 하나의 병을 앓고 다 나은 줄 알았는데….]
[고영욱/가수 : 열심히 팀의 리더였는데 안타까워요.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임성훈 씨는 2005년에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긴급 수술을 받었었죠?
아버지 역시 10여년 전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 가족들의 슬픔은 더욱 크다고 합니다.
고인은 3일장을 치른 후 내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