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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녹차의 쓴맛, 위암 위험 3분의 1로 감소

예로부터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팀은 3만 7천 명을 대상으로 녹차의 쓴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위암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카테킨의 혈중농도가 높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위암 위험이 3분의 1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기호/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카테킨 성분이 항산화 작용과 DNA의 파괴를 막고, 세포의 돌연변이를 억제해서 암세포가 발생하는 과정을 좀 억제한다. 또 암이 증식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양인자나 효소가 필요한데 그러한 물질들의 작용을 막기 때문에 암이 증식하고 전이되는 것을 예방한다는….]

또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암세포를 스스로 죽게 만드는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차에는 항산화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염증성질환과 동맥경화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음주나 흡연을 할 경우 녹차의 항암효과는 떨어지는데요.

이는 흡연이나 음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녹차의 항산화 성분들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녹차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미네랄과 철분의 체내 흡수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10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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