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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대표 "4.9 총선 공주·연기 선거구 출마"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4.9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충남 공주.연기 선거구에 출마한다.

심 대표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4.9 총선에서 충남 공주.연기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내일(11일) 오전 11시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그동안 각종 자리에서 현재 지역구인 대전 서구 을 선거구 출마를 공언해 왔다.

그는 공주.연기 선거구 출마 배경에 대해 "'충청의 힘으로 나라를 바꾼다'는 초심을 구현하고 충청인의 꿈인 신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해선 상징성이 있는 공주.연기 선거구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문제는 충청의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전 서구 을 선거구에 누구를 영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 적임자를 찾고 있다"며 "머지 않아 적임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가 공주.연기 선거구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한나라당 공주.연기 선거구 예비후보로, 현재 공천심사를 받고 있는 정진석 의원, 오병주 변호사, 박상일 당원협의회 위원장 가운데 1명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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