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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엔트리 발표…이동훈 제외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08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17~23일.스웨덴 예테보리)에 나설 남녀 싱글 및 페어, 아이스댄싱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5일(한국시간) ISU 홈페이지(www.isu.org)를 통해 발표된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따르면 한국은 여자 싱글에 김연아(18.군포 수리고)와 김나영(18.연수여고)이 출전하는 가운데 남자 싱글에 나가기로 했던 이동훈(21.삼육대)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빙상연맹은 김연아와 김나영의 부상을 대비해 최지은(20.고려대), 김채화(20.간사이대), 신예지(20.서울여대)를 대체선수 명단에 올려놨다.

하지만 국내 유일의 남자 시니어 대표선수인 이동훈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빙상연맹은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동훈이 고관절 통증으로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다는 진단서를 보내왔다"며 "부상과 훈련 부족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넣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동훈은 지난해 아사다 마오(18.일본)를 지도했던 러시아 출신의 라파엘 아루투니안 코치와 함께 세 차례나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국내에서는 김연아를 지도했던 김세열 코치에게 지도를 받는 등 의욕을 불태웠지만 결국 부상 때문에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한편 고관절 통증으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 김연아는 6일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입국함에 따라 훈련의 강도를 높여 본격적인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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