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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지나면 예뻐진다?…설 연휴 성형인파 '북적'

<앵커>

긴 설 연휴 때문에 성형외과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외모를 바꾸는 것, 뭐라 할 수 없겠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꿔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흐레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에 성형외과는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젊은 층 뿐아니라 최근에는 살이 빠지는 얼굴에 지방을 이식하거나 주름을 펴고 싶어 하는 중·장년층 환자가 늘었습니다.

[김모 씨(67세) : (피부가) 탄력 있을 때는 비즈니스 하는 게 빨리될 것 같고…사회활동을 좀 더 오래 할 수 있지 않을까….]

순금으로 만든 실을 피하에 삽입하면, 재생능력을 키워 젊은 피부로 되돌려준다는 이른바 '금실 성형'까지 등장했습니다.

천만 원 넘게 드는 초호화 시술이지만, 설 연휴 예약은 이미 지난 달에 마감됐습니다.

[김종환/'금실 성형' 전문 병원장 : 멍도 적게들고 부기도 적기 때문에 연휴기간에 간편하게 칼 대는 수술보다는 훨씬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침으로 혈점을 자극해 가슴 교정과 성장을 도와준다는 '자흉침이 2-30대 여성들에게 인기입니다.

[하미경/자흉침 시술 환자 : 수술을 하게되면 아픔도 있을거고 보형물 들어간다는 자체가 너무 부담이 있어서 침으로 맞았는데 괜찮은 것 같고 회복도 빠르고 좋았던 것 같아요.]

이런 성형열풍에 '고금리 수술비 대출'까지 알선하는 업체도 생기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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