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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외파! 지성-기현-영표 확실히 다르다

<앵커>

축구 대표팀의 대승은 박지성-설기현-이영표 등 프리미어리거들이 대거 이끌었습니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고있는 선수들, 확실히 달랐습니다.

계속해서 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거들이 가세한 대표팀은 칠레와 평가전에서 무기력했던 그 팀이 아니었습니다.

훨씬 빨라졌습니다.

공격 조직력도 한층 탄탄해졌습니다.

박지성과 설기현은 쉴새없이 상대진영을 누볐습니다.

이영표는 수비를 조율하면서 과감한 공격가담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전반 43분 곽태휘의 선제골 장면입니다.

설기현의 순간적인 대각선 크로스가 자로 잰 듯이 정확했습니다.

해외파들은 후반들어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12분에 터진 설기현의 추가골 장면입니다.

서두르지않고 골키퍼 위치까지 봐가며 왼발로 구석을 노렸습니다.

25분에는 박지성이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허를 찔렀습니다.

골키퍼는 예상하지도 못했습니다.

38분 설기현의 쐐기골은 상대 업사이드 함정을 역이용했습니다.

세계 최고리그에서 뛰고있는 선수들답게 침착해야할 때와 과감해야할 때를 구분할 줄 알았습니다.

이들의 활약은 대표팀에게 강한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설기현/축구국가대표 (2골1도움) : 오랜만에 나온 골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기뻤고요. 이번 경기를 계기로 해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지성/축구국가대표 (1골) : 우리가 할수있는 한 한국축구의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또 그런 희망을 오늘 경기에서 찾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리미어리거들은 일단 소속팀에 복귀했다가 오는 3월 26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 2차전에 앞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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