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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투기 태평양 전진배치…동북아 영향은?

<8뉴스>

<앵커>

미 공군이 괌과 하와이, 알래스카 기지에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와 정찰기를 대거 투입하는 전력배치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중국을  고려한 전력배치 변화,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F-22, 최대속도 마하 2.5로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과 재급유 없이 반경 천200km 비행을 자랑합니다.

[폴 모가 소령/F-22조종사 : 현존하는 최신예 전투기입니다.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전술 시범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알래스카에 이어 올해 안에 하와이 기지에도 F-22 비행대대를 배치한다고 미 공군이 밝혔습니다.

괌에는 무인 초고도 정찰기 글로벌호크를 배치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최대 5천5백㎞ 원격 조종으로 지상 20㎞ 상공에서 30㎝ 크기의 물체까지 탐지합니다.

글로벌호크는 한국도 오는 2012년 전시작전권 환수를 계기로 독자적인 정보능력 확보를 위해 구매를 추진중인 최첨단 정찰기입니다.

미 공군은 또 F-16을 대체할 F-35 합동타격기와 차세대 공중급유기도 하와이와 알래스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에서의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고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워싱턴의 군사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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