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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3차 보상협상…'개인별 차등지급' 요구

<앵커>

이천 화재 희생자 가족들과 회사측이 '보상금액'을 두고 갈등을 계속중인 가운데 오늘(12일) 오전 양측이 3차 보상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 엿새째인 오늘 유가족들과 코리아 냉동측 협상단이 현재 3차 보상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이 제시한 1인당 보상금 2억원 안과 회사측의 1인당 6천만원 안이 큰 차이를 보여 지난 두 차례의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이번 3차협상에서 유가족들은 나이와 급여수준에 따라 개인별로 보상금을 차등지급하는 '호프만 방식'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측도 유가족들의 협상안에 대해 적극 수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양측간의 협상이 진전될 경우 유가족들은 찬반 투표를 실시해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회사측이 방화셔터와 스프링클러 등을 임의로 조작한 것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책임자들을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또, 창고 공사 인허가 비리의혹과 관련해 어제 코리아냉동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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