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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돌연사' 역학조사 충분치 못해"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 유족대책위 자문의사단과 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타이어 직원 돌연사에 대한 정부의 역학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문의사단은 최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중간 발표에 대해, 이직자와 퇴직자를 포함한 최근 10년간의 사망사례와 심장질환 외 암 발생에 관한 충실한 조사, 과거의 작업환경에 대한 조사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단국대 의대 노상철 교수는 "조사기간이 짧아 집단적 데이터만 이용했는데도 사망률이 일반 인구집단의 5.6배라는 것은 기록적"이라며 "건강문제로 퇴직한 사람들의 사례가 제외된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과소평가된 수치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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