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새 정부에선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종부세와 양도세를 1년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가 우선 추진될 전망입니다. 거래에 숨통을 터 줘야 가격이 안정된다는 판단에섭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1년간 집값이 1억 원 가까이 떨어졌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미경/공인중개사매매 : 매매손님이 거의 없는 상황이구요, 양도세가 너무 중과세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계세요.]
대통령직 인수위 최경환 간사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부세는 연말에 부과되는 세금이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지만, 양도세는 신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도 이명박 당선자를 만난 자리에서 양도세는 올해부터 완화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최경환 간사는 또 재개발, 재건축을 아파트별로 하지 않고 공공기관 주도로 주변 일대를 묶어 뉴타운 방식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을 넓혀 공영개발을 하면 교통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개발이익도 환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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