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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잇단 사망…"한국타이어 경영진 처벌하라"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 유가족대책위원회와 참여연대 등 25개 시민단체는 13일 오전 서울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 앞에서 노동자들의 잇단 사망에 대해 한국타이어 경영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15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한국타이어 사태에 대해 회사 경영진은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경영진을 처벌하고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유족 대표 등이 경영진에게 요구안을 전달한다며 회사 내에 진입하려다 이를 저지하려는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달 말,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의 잇단 사망을 '집단발병'에 해당한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했으며, 최종 결과는 이번 달 말에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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