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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거침없이 3관왕!…200m·1500m 금메달

<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박태환 선수가 거침 없이 금물살을 갈랐습니다. 쇼트코스 경영 월드컵에서 오늘(3일) 금메달 2개를 추가해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대로 훈련조차 하지 못한 것이 믿기지 않는 압도적인 레이스였습니다.

먼저 열린 200m에서 박태환은 특유의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1분 43초 4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채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1500미터 결승을 시작했지만 박태환에겐 힘이 넘쳤습니다.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 끝까지 '나홀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견제하는 선수가 없어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16초나 뒤졌지만 3관왕 달성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세계 10위 이내의 경쟁자들은 아무도 참가하지 않았지만 박태환에겐 의미 있는 대회였습니다.

여러 행사에 불려다니며 체계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스트로크 등 기본 기술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쇼트코스의 특성을 이용해 턴 동작도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박태환은 두 차례 더 월드컵 시리즈에 참가하며 지구력 향상 훈련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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