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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건사고로 얼룩진 지구촌 할로윈데이

<8뉴스>

<앵커>

귀신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기는 서양 명절, 할로윈데이가 바로 어제(31일)였는데요. 지구촌 곳곳이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할로윈 데이를 맞아 과도한 장난에서 비롯되는 사건,사고 때문에 각국 경찰이 비상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영국에서는 한 남성이 가게안에 폭죽을 던지는 바람에 15개월된 아기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는 임신 7개월된 여성이 늑대가면을 쓴 10대 2명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페루에서는 할로윈축제에 반대하는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마리오 멜렌데즈/시위 참가자 : 악마를 숭배하는 것과 같아요. 차라리 다른 사람을 숭배하겠어요.]

지난 9월 민주화시위 이후 처음 미얀마 북부 파코쿠에서 승려 2백여 명이 가두행진에 나섰습니다.

승려들은 불경을 외우며 행진했고 군경과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가운데 10대 소년들이 군에 징집되고 있다는 국제인권단체의 고발이 나오면서 미얀마 군사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해적에 납치됐다 미해군에 구조된 뒤의 북한 선박 대홍단호의 모습입니다.

미해군 의료팀이 대홍단호에 오른 뒤 다친 선원 3명을 보트에 옮기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피랍 선박 구조는 미 해군의 통상적인 임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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