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관측된 별 가운데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별 무리가 캐나다 천문학자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하비 리처와 제이슨 칼리레이 박사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허블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한 새로운 성단에 관한 연구내용을 10일 발표했습니다.
새로 발견된 성단은 지구에서 10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수만 개의 별로 이뤄진 공 모양의 성단 100여 개가 모여 성운을 이루고 있습니다.
두 학자는 이 성운이 지구에서 우주 전체 길이의 7% 가량 떨어져 있다면서, "현재 관측된 성단의 빛은 10억 광년 전에 방출된 것이므로, 이를 지구가 속한 은하계의 빛과 비교해 우주의 진화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