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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93으로 후퇴…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피 1,993으로 후퇴…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900대로 밀려났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1포인트(0.50%) 하락한 1,993.3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0.17%) 상승한 2006.84로 출발해 오전까지 방향성 없이 횡보하다 오후 들어 하락세를 굳혔다.

전날 밤 다우지수가 5거래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쓰는 등 뉴욕 증시는 강세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번 주에 예정된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 엔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 북한의 도발 우려감 등이 불확실성을 키우며 지수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90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기관은 금융투자, 연기금, 국가ㆍ지방자치단체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신과 보험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 전체적으로 357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1천2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4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87억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2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중에서는 섬유의복(1.84%), 종이목재(1.13%), 기계(0.92%), 비금속광물(0.76%), 유통업(0.22%) 등이 상승했다.

의료정밀(-1.33%), 건설업(-1.01%), 보험(-0.98%), 전기전자(-0.89%), 철강금속(-0.83%), 금융업(-0.81%), 통신업(-0.78%), 은행(-0.7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4천원(0.93%) 내린 149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0.88%), 현대모비스(-0.66%), 삼성생명(-0.47%), 한국전력(-0.62%), 신한지주(-0.72%) 등도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월에 중국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각각 0.96%, 0.38%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포인트(0.64%) 상승한 543.88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44.01포인트(0.55%) 하락한 7,994.71로 장을 마감했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34.24포인트(0.28%) 하락한 12,314.81, 토픽스지수는 4.08포인트(0.39%) 내린 1,035.90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3.98포인트(1.04%) 하락한 2,286.60로, 상하이A주는 24.98포인트(1.03%) 떨어진 2,393.44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095.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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