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어게인 학전'은 그렇게 끝났고… 우리는 아름답게 이별할 것이다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저기 부러진 나무등걸에 걸터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 볼 수 있을 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 같은 것이 저며올 때는 그럴 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 속의 좁게 난 길 높은 곳엔 봉우리는 없는지도 몰라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김민기 곡 '봉우리' 중에서 지난 14일 대학로 학전 소극장에서 열린 학전의 마지막 공연을 다녀와서 이 노래를 계속 듣고 있습니다. SBS 2024.03.24 09:00
[스프] 엔비디아처럼 오를 수 있는 'AI 주식'은 없는 걸까?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엔비디아 컨퍼런스 GTC24에서 AI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내놓은 이야기들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은 그날 전세계 뉴스를 장식했습니다. SBS 2024.03.24 09:00
치료 불만에 병원 흉기 난동…항소심서 '실형→집행유예' 임플란트 치료에 불만을 품고 치과 병원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지난 21일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65살 김 모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SBS 2024.03.24 08:45
'2천만 원' 브로커 뇌물 받은 경찰, 항소심도 실형 불법 청약통장 브로커로부터 수사 무마를 대가로 2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6-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경위 A 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4천만 원을 선고하고, 2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SBS 2024.03.24 08:40
영 김 등 미국 연방 하원의원단 금주 방한…윤석열 대통령 예방 23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아미 베라 의원 등 하원의원들이 오는 25일 시작되는 주에 한국을 찾아 한미동맹 강화를 비롯한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BS 2024.03.24 08:32
운전면허 남에게 빌려주면?…9월부턴 '형사처벌' 오는 9월부터 운전면허증을 부정한 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면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처분에 더해 형사처벌까지 받게 됩니다. 경찰청은 운전면허 대여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하면 처벌할 수 있는 벌칙조항을 신설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 19일 공포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SBS 2024.03.24 08:05
그의 삶이 색을 찾아가는 과정을 읽습니다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북적북적] 북적북적 412: 그의 삶이 색을 찾아가는 과정을 읽습니다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게 글쓰기는 친구였고, 행복이었고, 구원이었다. SBS 2024.03.24 07:09
젤렌스키 "푸틴, 모스크바 일 우크라에 떠넘겨"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 밤 텔레그램에 성명을 내 "어제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일로 푸틴 대통령 등 쓰레기들은 모두 다른 사람을 비난하려고만 한다"며 "그들은 늘 같은 수법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SBS 2024.03.24 06:24
미국서 스타벅스 머그잔 44만 개 리콜…"화상 위험"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스타벅스 머그잔으로 일부 사용자가 화상이나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리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SBS 2024.03.24 06:23
클로징 SBS 뉴스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SBS 2024.03.24 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