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트라우마 호소 줄이어…"서로가 살펴야" 이태원 참사 이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고립되면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SBS 2022.11.02 07:39
"배추를 다 쓸어갔어요"…도시텃밭 절도에 몸살 얼마 전 수확 철을 맞아 밭을 찾았지만 무 이파리가 뜯겨 흙바닥 위에 널려 있고 일부 작물은 송두리째 뽑힌 채였습니다. A씨는 "큰 피해는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밭에 갔다가 속이 상했다"며 "누군가 돌아다니다가 몰래 작물을 하나둘씩 뽑아 가져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SBS 2022.11.02 07:37
"못다 핀 청춘, 참 슬프다"…이태원역 찾는 추모객들 이번에는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참사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이른 시간인데도 추모 공간을 찾는 분들이 계시다고요? 네, 이곳 이태원역 1번 출구는 참사 현장이 된 좁은 골목에서 불과 20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SBS 2022.11.02 07:35
사망자 156명 중 68명 발인…부상자 121명 귀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 156명 가운데 68명의 발인이 엄수됐으며 부상자 157명 중 121명이 귀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11시 기준 사상자 313명의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SBS 2022.11.02 07:26
좁은 골목길, 더 좁아졌다…해밀톤호텔 '불법 증축' 탓? 이번 참사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해밀톤호텔의 불법 건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용산구청이 현행 법으로는 위법한 사항임을 알면서도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2022.11.02 07:25
6명부터 제자리 맴도는데…1㎡ 16명 몰린 이태원 참사 저희가 영상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고 직전 상황이 담긴 영상을 분석했습니다. 가로세로 1m, 그러니까 1제곱미터 공간에 16명이 몰려 있었던 걸로 분석됐습니다. SBS 2022.11.02 07:20
"사람 빼달라" 신고에도…기록엔 '경찰 도움 필요 없음' 인파가 많으니 통제해달라, 골목 안 사람들을 빼달라, 일방통행을 유도해달라, 시민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이렇게 구체적인 대처 방법까지 경찰에 침착하게 제시했습니다. SBS 2022.11.02 07:16
경찰청장 "대응 미흡, 고강도 감찰"…제 식구 감싸기 우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의 부실 대응을 시인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감찰팀을 가동해 경찰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했습니다. SBS 2022.11.02 07:13
공개된 신고 11건, 실제로 79건…기동대 갈 수 있었다 앞서 전해드린 내용은 경찰이 어제 공개한 11건의 신고 내용입니다. 그런데 저희 취재 결과 참사 당일 오후 6시부터 사고가 임박했던 10시까지 4시간 동안 모두 79건의 신고가 접수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SBS 2022.11.02 07:11
4시간 전 첫 신고 "압사될 듯"…쏟아진 신고 끝엔 비명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기 전에 현장에 있는 시민들이 경찰에 위험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참사가 일어나기 4시간 전부터 112에 걸려온 신고 전화에는 '압사당할 것 같다', '사람들이 길에 쓰러졌고 현장 통제가 필요하다'는 긴박한 요구가 담겨 있었습니다. SBS 2022.11.02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