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권주자들, '깜짝 개각'에 "박 대통령 하야" 강공 야권의 대선주자들이 2일 일제히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이 '최순실 파문'에 따른 정국 수습용이라며 신임 국무총리 내정을 비롯한 개각을 일방적으로 단행한 데 대한 반발이다. 연합 2016.11.02 17:47
김무성 "총리 지명 철회하고 국회와 대화해야"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총리 지명을 철회해야 하고 국회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입장 발표를 통해 일방적인 대통령의 총리 지명이 사태 수습에 도움이 되지 않고 거국중립내각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2016.11.02 17:47
김현웅 법무 "진상규명에 따라 대통령 수사 결정될 것"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 수사 가능성에 대해 "진상 규명에 따라 수사 필요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전체회의에서 "가장 큰 처벌을 받아야 할 사람은 꼬리인 최순실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국민의당 김종회 의원의 지적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철저하게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SBS 2016.11.02 17:45
황 총리, 이임식 번복논란…이임식 일정 1시간 20분 만에 취소 2일 오전 9시 30분 청와대에서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 사실을 발표되고 30분쯤 뒤 총리실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가 들어왔다. 이날 오후 1시 서울청사 별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이임식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연합 2016.11.02 17:45
새누리, '지도부 사퇴' 고비…계파 갈등 가열 새누리당 내에선 당 지도부 사퇴 문제를 놓고 지도부와 비박계 중진들이 격론을 벌였습니다. 이정현 대표가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계파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SBS 2016.11.02 17:43
"김병준 청문회 거부할 것"…발언 수위 높인 야권 하지만 3당은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SBS 2016.11.02 17:40
최순실·안종범, 왜 '뇌물' 아닌 '직권남용' 혐의인가 검찰이 2일 '비선 실세' 최순실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에게 적용한 혐의는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 혐의다. 연합 2016.11.02 17:40
박 대통령 내각 개편…신임 총리 김병준 내정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을 교체하는 내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SBS 2016.11.02 17:36
정치권, '박 대통령 직접수사 수용' 요구 확산…與로도 번져 '최순실 게이트' 의혹 수사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정치권에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야권 3당은 박 대통령의 직접 수사 수용 요구를 공식화했고,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조차 비박계를 중심으로 박 대통령의 수사 수용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연합 2016.11.02 17:33
이재명 "박근혜 대통령 탄핵하고 구속해야" 야권 대선주자 가운데 하나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종범의 증언으로 미르·K스포츠재단을 주도한 사람이 박 대통령임이 드러났다"며 "대통령 권한을 악용해 800억대의 금품갈취 직권남용의 중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2016.11.02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