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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석열과 김용현 등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 번 선정하고 싶다" 충암고 이사장의 비판…서울대에서는 윤 대통령의 '퇴진 요구' 학생총회 열려

윤명화 충암고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향해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 번 선정하고 싶다" 비판했습니다.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은 충암고 8기 졸업생인데요. 계엄법에 따라 계엄을 건의할 수 있는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충암고 출신입니다. 계엄령이 지속됐을 경우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았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첩보부대 777사령부의 박종선 사령관도 충암고를 나왔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의 중심에 이른바 '충암파'가 있다는 의혹이 나오며 이들이 졸업한 충암고도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명화 충암고 이사장은 어제(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충암교무실로 하루종일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스쿨버스 기사들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윤석열과 김용현 등을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 번 선정하고 싶다" "국격 실추에 학교 (명예)실추"라며 강하게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총회가 열렸습니다. 한때 가장 자랑스러운 동문 1위로 꼽혔었지만, 현재는 상황이 뒤바뀌었습니다. 

(구성: 이미선 / 편집: 윤현주 / 디자인: 장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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