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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잠시 뒤 후보 수락 연설…거세지는 사퇴 압박

<앵커>

잠시 뒤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사퇴 압박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리 시간 오늘(19일) 낮 후보 수락 연설을 시작으로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섭니다.

피격 사건 후 첫 연설로, 트럼프는 연설문도 새로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격보다는 정책에 중심을 두고 국민 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는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트럼프 전 대통령 장남 : 아버지가 피묻은 얼굴로 성조기 아래에서 일어섰을 때, 세상은 불굴의 정신을 보았습니다.]

차남 에릭은 오늘 연설에 나서고 부인 멜리니아 여사도 함께 하는 등 트럼프 일가가 총출동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후보 사퇴 압박은 더 거세졌습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 이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돌아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오바마가 최근 측근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승리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며, 후보직 유지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바이든이 하차하는 쪽으로 조만간 설득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코로나19에 확진돼 유세 일정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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